와카는 귀족사회의 문화생활을 중심으로 자리잡아 간다.
칙찬집의 출발은 한시에서 시작되며, 9세기 초 『료운슈』를 시작으로 연이어 3집이 편찬된다. 그러나, 905년에 편찬된 『고킨슈[古今集]』에서부터 칙찬집은 가나로 쓰여진 와카로 바뀌며 1493년 『신조쿠고킨슈[新続古今集]』에 이르기까
[高橋쵤ュ․오토모노 다비토(大伴旅人] 및 오토모노 야카모치[大伴家持] 등은 이 가집의 대표적인 가인(歌人)이다. 이 밖에 아즈마우타[東歌]나 사키모리[防人:九州 지방의 요지를 경비하던 병사]의 노래처럼 민중의 생생한 육성(肉聲), 민요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이 가집만이 가진 특색이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기미가요`를 `~가요`쯤으로 곡해하는 경우를 보지만, `기미가요`의 뜻은 `천황의 세상`이다. 그래서 일본의 진보적 지식층들은 `기미가요`를 국가로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萬葉集』과 비교해서 『古今集』은 다양한 표현방법을 사용한 이지적인 노래가 많으며, 가
서민이 서서히 두각을 드러낸다. 귀족문학에서는 여전히 와카가 중심을 이루며 《센자이슈[千載集]》에서는 편찬자인 후지와라노 도시나리[藤原俊成]와 사이교[西行]의 작품이 빛난다. 도시나리의 아들 데이카[定家]가 편찬한 《신고킨슈[新古今集]》에도 이 두 사람의 노래가 많이 실려 있다.
일본문학은 원시사회의 제사나 종교적인 행사와 결부되어 발생했다. 고대 일본민족에게는 문자가 없었으므로 문학은 구송적(口誦的)인 형태로 발생·성장해왔으며 6세기말에서 7세기초에 대륙으로부터 한자가 들어오고 표기방법이 발전하면서 기재문학의 시대가 열려 현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