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당, 미황사, 그리고 보길도, 다산 초당, 영랑 생가... 특히 해남 보길도. 땅끝마을에서 노화도를 거쳐 한 점 섬으로 바다에 떠 있는 유토피아. 그리고 그 지상낙원을 건설한 고산 윤선도. 보길도는 이번 답사에서 우리가 지적 유희를 즐길 곳이며, 고산은 우리에게 지적 유희를 제공해줄 인물이다.
윤선도의 생애에는 몇 가지 특이한 사항들이 발견되었다. 어린 시절 생부모(生父母)를 떠나 양부모(養父母) 밑에서 지낸 것, ≪소학(小學)≫을 중시한 것, <병진소(丙辰疏)>를 올려서 권신(權臣) 이이첨(李爾瞻)을 논박하다가 경원(慶源)으로 유배간 것, 인평대군(麟坪大君)과 봉림대군(鳳林大君)의 왕자
Ⅰ. 개요
관광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으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외화획득, 국제수지 적자개선, 주민의 소득효과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유발효과로 대별되는데 이는 관광개발로 인한 관광객의 소비지출로 발생되고 그 편익의 정도는 승수기법과 산업관련분석에 의해 평가될 수 있다.
(2) 고산 윤선도 선생의 삶의 발자취
윤선도는 선조20년(1587년)에 태어나 광해군, 인조, 효종대를 거치고 현종12년(1671)에 돌아가셨다.
이 시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유래 없는 변란이 있었고 정치적으로는 당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서인이 득세한 시기였다. 그의 집안은 대를 이어 벼슬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