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몽 장의 1986년 작품
주인공 여자가 책을 읽어주는 일을 시작함으로써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음
책 속 이야기와 책 밖의 현실을 아우름
독서라는 행위의 특별함을 이야기
소설 내부의 장치들과, 문학사적으로 볼 때‘누보로망’적 요소를 띄고 있음
주인공
34세, 기혼
목
장군부인
마르크스, 레닌의 책들
로빈슨 크루소
톨스토이-전쟁과 평화
장군 부인에게 있어서 마리는 부리는 하인정도의 개념이다. 책을 읽어줌으로써 무엇인가를 얻어가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곁에 있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녀는 사상의 차이로 인해 집안 식구들과도 연을 끊고 살아서 더욱 더
안녕, 잘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인사는 결코 나누지 않는다.
고맙다는 인사도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말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말없이, 멀찍이 떨어져 산다. 돌로 된 가족이다.
날마다 우리는 자살을 또는 살인을 기도한다
이 집에 어울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어휘는 수치와 자만심이라고
Ⅰ 일본 성문화의 역사와 배경
1. 서론
일본 민족은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소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사랑하는 것은 같이 자는 것이다.”라는 단순 명쾌한 성애의식을 가지고 살아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랑하지 않아도 섹스는 할 수 있다.”라고 공언하는 여성도 출현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에슈노즈라는 작에게 대해 알아보니 이 책을 쓴 장 에슈노즈는 프랑스 작가이며 1980년대의 대표작가, 미니멀리즘 작가, ‘새로운 누보로망 작가’ 라고 불렸다 한다. (‘누보로망’이란 1950년대의 프랑스 문단에서 유행한 전위적인 문학 운동이라 한다.) 장 에슈노즈는 1947년에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