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은 1984년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서전이냐 소설이냐를 두고 의견이 나뉠 정도로 작가 자신의 실제 삶이 많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자서전의 기본적 형식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자서전적 요소를 빼고는
안녕, 잘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인사는 결코 나누지 않는다.
고맙다는 인사도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말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말없이, 멀찍이 떨어져 산다. 돌로 된 가족이다.
날마다 우리는 자살을 또는 살인을 기도한다
이 집에 어울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어휘는 수치와 자만심이라고
작품과 고전 작품을 두루 읽었다. 인문학 분야의 폭넓은 소양 덕택으로 훗날 그는 ‘괴테 상’을 받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나르시시즘’ 같은 이론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문학작품이나 신화를 인용했을 뿐만 아니라 무의식 개념을 토대로 고전주의 미학에 대립하는 새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통에 상처받기 위해 이승에서,
말없이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마세요, 오 시인이여.
말하자면 고통의 긍정적 수용을 통한 그 효용성 제고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뮈세는 걸출한 작품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격정적인 삶으로 먼저 우리에게 기억되는 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