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질서가 성립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弘益人間)>는 건국이념은 지배계층에 의한 새로운 질서의 성립을 뜻한다. 어떻든 단군신화는 몽골의 침략으로 민족의 단결이 요구되던 시점에 정리된 한국 유일의 건국신화로서, 민족정신과 민족의 우수성을 깨닫게 하였다.
단군신화에 주목하고 그것의 모티브를 차용하고자 한다.
단군신화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먼저 단군신화의 핵심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단군신화를 몇 단어로 정리해 보자면 곰, 호랑이, 인간, 단군, 홍익생명(홍익인간)사상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티브를 차용하고 그
단군신화의 내용을 ꡐ삼국유사ꡑ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하늘 나라의 임금인 환인(桓因, 天帝)에게 여러 아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환웅(桓雄)은 천하를 다스리고 인간 세상을 구원하려는 뜻을 지니고 있었다. 환인이 그 뜻을 알고 천하(三危太白)를 두루 살펴보니 태백산
사이에 신분이나 빈부의 차이가 있었지만 차별의식은 심하지 않았다. 국가는 가정공동체와 씨족공동체의 연장이었으므로 비록 신분이나 재산에 차이가 있을지라도 서로가 한 핏줄이라는 혈연의식이 강하였고 또한 더불어 행복해야 한다는 홍익인간 이념이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신화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세계산, 세계수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이 신화 속의 신화적 요소는 우리 민족의 생성과 국가 건립의 신성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하느님(환인)의 아들 환웅이 내려와 인간들을 다스렸다.`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당시는 초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