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외에는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특히 교양 프로그램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그 자리를 오락프로그램이 차지해가고 있다. 봄 개편이나 가을 개편을 할 때 마다 방송 3사는 '공영성 강화'를 앞세우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후퇴한 편성'을 하고 있는 것이 그 현실이다.
방송인 SBS, KBS, MBC의 가요프로그램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현재의 가요프로그램의 성격을 규정하며, 더 나아가 지상파 TV와 대중음악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1) 지상파 TV에서의 가요프로그램 역사 강태영, 윤태진, 『한국 TV 예능․오락프로그램의 변천과 발전』한울 아카데미 ,2002. p.100~106
매체가 적극적인 대안으로 모색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적인 반발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여기에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하겠지만, 음악프로그램을 기능적으로 이용하려는 방송사 경영진의 무관심과 몰이해에 맞서서 음악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진들을 옹호해야하는 이중적 입장에 서 있
공영방송은 “상업방송도 아니고, 국가소유도 아니어서 외부의 정치적 간섭이나 상업세력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롭다. 유네스코는 또 “공영방송을 통해 시민들은 정보를 제공받고 교육을 받으며 또 오락을 즐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유네스코는 “다원주의, 프로그램의 다양성, 편성권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