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다. 최근 캐나다의 한국계 사서 김하나씨가 미국 도서관 서지 정보 분류의 표준 역할을 하는 의회도서관에서 주제어 '독도'를 리앙쿠르암(巖)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막은 것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민간 외교사절단인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단기적인 대책보다 제2, 제3의 김하나씨가 필요하다"며 "
독도에 들어가 거주하면서 어로 활동, 1968년 5월 시설물 건립 착수, 1981년 10월 독도를 주소지로 주민 등록 등재, 1987년 9월 사망, 1980년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나오자 "단 한 명이라도 우리 주민이 독도에 살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겠다"며 울릉읍 도동 산67번지 서도 벼랑어귀에 주민등록을
문제들을 진지하게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분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삼아 뒤에서 ‘부추’기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새 역사교과서의 과거사 왜곡 및독도영유권분쟁,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에 대한 한국 측의 비난을 ‘외교적 내정간섭’
독도문제는 이미 한·일의 문제를 넘어선 국제적 문제이며 일본은 이 일을 다룸에 있어 매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이행해오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그간 일본 고위급 지도층들의 독도영유권 주장 발언을 그저 망언으로 치부하며 독도로부터 고개를 돌리고 있었던 자신을 반성하며 그 나름대로의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한국과 일본은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겉모습을 보기 좋게 형식적으로 치장해 놓은 것에 불과한 것인가? 두 나라간의 관계가 진정한 의미에서 동반자적 위치에 있는 것인지는 양국의 역사와 현재를 모두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