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를 이제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중간고사가 끝난 나른한 어느 오후, 햇빛이 드는 도서관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사실 작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읽고 싶었었는데 이번 과제를 계기로 읽게 되었다-이 내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준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디즈니를 그저,
경영 레시피를 한상 가득 대접하고 있다. 저녁 식탁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사람과 사람이 식사를 하며 생각을 나누고, 교감을 나누는 자리이다. 그곳에서는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사부터 사업이나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원인없는 결과가 없듯이, 어떤 일에서나 성공을 꿈
경영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검은 바탕에 흰 글자로 카피를 쓰지 마라, 소비자를 당신의 아내라고 생각하지 마라, 모방은 열등감의 표식이다, 리더는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다등등, 광고계가 아니더라도 참고할만한 여러 조언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공통적으로 명시한
* 책 내용이 저자의 전작들인 사다리 걷어차기나 쾌도난마 한국경제, 국가의 역할, 그리고 이 책보다 나중에 출간된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와 거의 동일한 주장을 담고 있음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사 놓고도 다른 책들을 먼저 읽느라 1년 가까이 방치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국방부가
경영이었다. 그의 토론방식이라던 지 공부하는 모습은 책읽기를 평생취미로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대단한 모델이 되어 주었다. 토론의 주재하는 그의 모습은 과한 것도 없었고 부족한 것도 없었다. 나는 회의나 토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수긍하는 기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토론을 통해 생각이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