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고 나서 다른 책과 비교해 보면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다. 그런데 법륜스님이 지은 이 책은 거기서 거기 같은 그냥 그런
육아서적이라기 보다는 철학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 한장 한장 생각하며 읽고 또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참 길게 남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 좋은 엄마의 자세와
곁들인 그의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삶의 위안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인상 깊었던 「문장」
“산골의 가을은 왜 이리 고적할까! 앞뒤 울타리에서 부수수 하고 떨잎은 진다. 바로 그것이 귀밑에서 들리는 듯 나직나직 속삭인다. - 산골 나그네 中 -”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자기 내면만 완성시키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근래에는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내면의 생각에 대해 영향을 주거나 받는 것에 대해서도 나타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 깊었던 「문장」
“우
책을 읽고, 나 자신에게 실망 아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복들을 그동안 익숙함에 무뎌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당연하게 ‘나에게 행복을 주는 어떠한 이벤트, 사건이 존재할 때 그 순간이 바로 행
? 오복이와 덕이는 잘 되었는지 등등 많은 가능성과 떡밥들이 보이지만 이 부분들이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되면서 남겨진 모든 것들이 맥거핀으로 남고 만 것이 아쉽다.
인상 깊었던 「문장」
“붉은 바탕에 금빛 수가 화려한 옷을 입고서 있는 분은 분명 토끼 눈 할아버지였다.”
- 책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