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소비되어 지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과 생태계가 공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예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디자인계 내부에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시도되었던 것들이다. 에코디자인의 앞으로의 가능성과
디자인이 아니던가.
소비지상주의의 물결에 휩쓸려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파괴는 우리의 미래를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 그러나 아직 비관하긴 이르다. 생산과 소비, 기업과 소비자의 한 가운데 선 디자이너들이 변혁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를 담보로 거대한 게임을 시작한
디자인 과정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이러한 생태적 개념이 아직도 경제성을 이유로 취사(取捨)될 수 있는 하나의 고려 대상으로 되어있는 사실은 디자인 분야 뿐 아니라 그 주변 사회 저변의 조건들이 생태적인 인식과는 거리가 먼 까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상당수의 환경적 디자인의
대한 국제표준(ISO 26000)을 제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2009년까지는 ISO 26000을 제정할 예정이다. 00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ISO 14000 준수 여부가 ‘환경장벽’으로 작용했듯 ISO 26000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ISO 26000에서 권고한 사회적 책임 규정을 준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