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IT(Information Technology)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199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의 상용화를 들 수 있다. 주지하듯이 IT산업은 미국경제 성장의 핵심산업이며, 디지털경제를 주도하는 벤처기업의 활성화 시대를 열었다. 인터넷의 상용화는 마치 산업혁명기 기계제대공업의 등장과 유사하게
경제학의 양대 이론분야인 근대경제학과 정치경제학 모두에게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경제시대의 현황과 주요특징을 살펴보고, 그것이 기존의 경제학에 어떠한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는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2절에서는 산업혁명과 디지털
인터넷 네트웍 접속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인터넷의 인구가 3000만을 넘자 인터넷을 상업적인 시장으로 보려는 시각이 일어났다.
대표적인 선두주자는 역시 장사에 이력이 나 있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백악관에서 발 벗고 인터넷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소위 초고속 정보통신망 이야기를 꺼내어
IT기술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반도체칩 배치 설계, 인터넷도메인, 전자상거래, 영업비밀 등으로 지적재산권의 범위가 넓혀지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대표적인 지식기반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21세기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