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은 농사를 짓던 우리 선조들이 밥을 짓고 죽을 쑤다가 자연스럽게 만들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옛 문헌이나 유물을 살펴보면 떡의 역사는 원시농경사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1000년쯤인 청동기시대부터 기원전 300년쯤인 철기시대로 이어지면서 쌀농사를 짓게 되었으니 패총이나 주거지의 화덕,
떡을 '이(餌)'라 표기하였다. 이 당시는 중국에 밀가루가 보급되기 전이므로 떡을 쌀 기장 조 콩 등으로 만들었다. 또, 한대 이전의 문헌인 「주례(禮)」에는 '구이분자(救餌粉咨)'라는 표기도 보인다.
조선 시대의 문헌인 「성호사설」에는 이에 관한 해석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곧 「주례」 주에
Ⅱ. 우리나라의 떡
1. 떡의 어원
떡이란 대개 곡식가루를 반죽하여 찌거나 삶아 익힌 음식으로 농경문화의 정착과 그 력사를 함께 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중의 하나이다. 우리 민족에게 떡은 특히 별식으로 꼽혀왔다. 그래서 '밥우에 떡'이란 속담도 있다. 마음에 흡족하게 가졌는데도 더 주어
의미로 '조과(造果)'라 부르기도 하는데 현재는 양과자와 구분해 약과, 강정, 다식, 정과, 과편 등 널리 알려진 전통과자를 아우르는 말로 한과(韓果)라고도 불린다.
2. 한과의 유래와 역사
우리나라는 농경 문화권으로 일찍이 신석기시대부터 농경이 시작되었다. 한과는 대부분 곡물이 주재료로 이용
Ⅱ. 본론
1. 한과의 어원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과자를 한과류(韓果類)라고 한다. 본래는 생과(生果)와 비교해서 가공하여 만든 과일의 대용품이라는 뜻에서 ‘조과류(造果類)’라고 하고, 우리나라 말로는 ‘과줄’이라고 한다. 그러다 외래과자(洋果)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韓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