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전통적인 계획경제를 고수하며 경제난을 자초하고 강경한 대미외교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을 골칫거리로 여겼다. 특히 1998년 8월 북한의 인공위성(미국은 미사일로 규정) 발사는 미국의 TMD/NMD 추진의 명분을 강화하였다는 점에
중국과 러시아를 들 수 있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구 소련 시대부터 외교 관계를 맺어왔으며, 현재도 동아시아 주요 강국으로서 그 국제 정치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두 나라 사이의 외교사를 일면이나마 파악함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반의 문제-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문제를 파악
Ⅰ. 러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한러협력)
한국과 러시아간의 관계와 교류의 패턴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네 시기로 구분될 수 있다. 제 1기는 소련에서 광범위한 개혁정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신사고 외교정책과 한국에서 추진되었던 ‘북방정책’의 목표와 필요성이 서로 접합점을 찾게 되어
러시아의 협력이 꼭 필요함을 인정, 전임 정부보다는 대러 실질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러시아 또한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외교-안보-경제협력을 위해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한반도 문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중국과 소련과의 관계는 대립과 갈등으로 칠해져 왔다. 러시아 공화국이 신생국이기는 하지만, 국가 지도층이나 여타 관료층은 구 소련으로부터 거의 그대로 이어져왔음을 생각해 본다면 러시아는 중국과의 외교 상 역사적 경험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서로 간의 관계가 배타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