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문제제기
2003년 3월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기간 동안 각 언론사들은 과거에 비해 많은 기자들을 전장으로 파견하고, 실시간으로 전쟁속보를 알리거나 생생한 현장화면을 보여주는 등 국민들의 전쟁에 관한 다양한 관심과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전
럼즈펠드 미 국무부 장관은 책임이 없다는 미국 내 여론도 69%나 되었다. ‘미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8일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69%는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때문에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사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럼즈펠드가 사임해야 한다는
럼즈펠드의 부하직원으로 일했던 체니의 등장은 네오콘 부활의 전주였다. 부시는 경선 경쟁자 존 맥케인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크리스톨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 9·11 테러 이후 이들의 노선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 럼즈펠드와 체니의 후원으로 행정부 곳곳에 포진했던 네오콘은 부시 집권 2기를 맞
럼즈펠드는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 앎(known knowns, 내가 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알고 있는 무지(known unknowns, 내가 알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 “모르는 무지(unknown unknowns, 내가 알지 못한다는 걸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 네 번
럼즈펠드는 강경파 혹은 주전파로 알려진 강성인물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 10월 방한하였을 때에 용산 미군 기지를 둘러보고 나서 던진 다음의 말에 나는 감동을 받았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 외국 군대가 주둔한다면 미국 국민이 수용하겠느냐?"
용산의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옮겨지는 일로 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