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서양교육사에서 루소는 자연주의교육론자로 분류된다.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는 만물이 모두 선이다. 인간의 손에 들어가면 만물이 모두 타락한다.’ 에밀의 초두에 쓰여 있는 이 말은 자연주의(루소의)교육론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말이다. 루소는 ‘자연상태’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루소에게 교육은 인간이 지닌 본래적인 내면의 감정으로서의 자유로운 감정을 인간의 내면에 고취시켜주고 그것을 진정하게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루소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성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고 또 그것을 실현하려 하였다. 이제 「에밀」에 대한 전체적인 개괄과 루소의 교육사상
중심교육이 존재하기 이전의 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는 교육에 있어서 아동중심·아동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아동중심에 대한 이해의 발판을 다진 사상 중 하나가 루소의 교육사상이다. 본 연구는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
3중의 형태에서 보존시켜줄 수 있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상태를 통하여 인간의 자연성을 승화시키고자 한다. 여기서 루소는 이기적인 정념을 견제해주는 자연의 목소리인 양심을 자연과 질서의 영원한 법칙에 일치시키면서 『에밀』의 교육학적인 개혁과 『사회계약』의 정치적인 개혁을 종교
루소의 사상이고, 루소의 중심문제이다.
타락한 현실 속에서 개인과 사회, 개인과 전체가 조화될 수 있는 공동체를 수립하는 것이 루소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루소가 보았던 사회인으로서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자유와 평등이 어떻게 구해 질 수 있는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