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은 지리적으로는 중동지역에 속하나 사막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중해변의 좁은 평지와 최고 3천미터가 넘는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중동지역 국가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기후도 해안지방은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며 내륙의 고지대에서는
마론파 그리스도교도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11~12세기에는 셀주크 터키와 십자군의 쟁탈장이 되었으며, 16세기에는 오스만제국(帝國)에 합병되어 19세기까지 이 제국의 술탄 밑에서 반독립적인 여러 세력이 레바논을 지배했다.
19세기에 들어서자 오스만제국은 레바논의 직접적인 지배를 시도했으나 실
마론파 기독교도가 맡아오고 있다.) 아랍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랍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역시 꼭 옳지만은 않다. 예멘, 이라크,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에는 많은 유대인이 아랍어를 사용해 왔으나 아랍인이 되진 못했다. 이라크 산악지방에 거주하는 쿠르드족도 대부분 아랍어를 사용할 줄은 알지만
마론파의 추종자인 것처럼 가장하기도 했다.
드루즈파는 일신론적인 교의를 가지고 있으나 10세기 경 이집트 파티마조 제 6대 칼리파 알 하킴의 추종자인 다라지가 시아의 교의를 극단으로 몰고 가면서 생긴 교단으로 칼리파 하킴을 일종의 신의 화신으로 본다.
이들의 수는 약 20만명으로 추산, 거주
Ⅰ. 서론
우리나라와 정식 수교를 맺지 않은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4개국(쿠바, 시리아, 마케도니아, 코소보) 뿐이다. 이 4개 국가들은 우리나라와의 정치 이념적 차이를 이유로, 혹은 타국과의 관계에 의한 이유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것이다. 이 중에 포함되는 시리아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