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의 문학에 익숙해 있지 않아서인지, 마르케스의 소설 『백년동안의 고독』은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1960년대, 라틴아메리카 소설은 문학 내적 동인과 문학 외적 동인이 맞물려 국제화의 길을 개척하였다. 제3세계 문학의 전형으로 평가받았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모더니티, 탈식민주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성격
"백년동안의 고독에 시달린 종족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예언과 함께 마콘도는 회오리바람 속으로 사라지고 소설도 끝난다. 이 소설은 마콘도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그것을 해체해 버린 것이다. 역사가 쓰면서 해체되었듯이, 이 소설도 쓰면서 해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선구자는 아르헨티나의 시인이며 소설가인 보르헤스(Borges, Jorge Luis, 1899~1986)이다. 또한 중남미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서 또 하나 중요한 작가로 꼽아야 할 작가는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arquez)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백년동안의 고독』은 1967년
동안의 고난과 유랑 끝에 이 마콘도를 건설한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우르술라 부부에 의하여, 고독을 운명으로 타고난 한 집안의 백년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 소설 ‘백년동안의 고독’은 현대의 창세기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콜롬비아의 젊은 작가 가브리엘G. 마르케스가 쓴 이 소설이 1967년에
《백년동안의 고독》의 저자 마르케스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에서 환상적 사실주의 경향을 주도했으며, 198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40년대 말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주요한 첫 작품 〈낙엽〉(1955)에서는 이후 작품 배경으로 많이 등장한 가상의 콜롬비아 마을 '마콘도'가 선보이며, 그가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