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일말의 기대감까지 무너뜨렸다 함은 이 책이 그 당시의 지방 향리, 군졸들의 비리는 물론 노비, 시동들의 비리와 그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까지 너무도 상세하게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흔히들 ‘조선시대’라고 하면 상하 관계가 확실하여 자신 보다 신분이 높은
1. 목민심서 책소개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나라의 관리, 즉 공직자가 가져야할 자에 관해 설명한 책이으로서 당시 조선시대의 사회와 정치의 실상을 민생문제 및 수령의 본무와 결부시켜 밝히고 있는 훌륭한 고전이다. 목민심서는 인사관리, 세법, 농업, 군사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해 설명하
먼저 부임 육조에서는 수령이 임명을 받아 임지에 가서 처음으로 사무를 처리하게 되기까지 명심해야 할 일들을 여섯 가지 조항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 여섯 가지 조항은 제배, 치장, 사조, 계행, 상관, 이사이다. 제배는 수령으로 임명되는 것, 치장은 임지로 가는 행장을 차리는 것, 사조는 수령
다산 정양용은 목민심서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 관리나 수령의 청빈을 강조하고 있다. `율기육조(律己六條)'에서 `청렴이란 관리의 본무요, 갖가지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 목민관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이 쓰는 돈이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것이란 사실을 한
목민심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다산 정약용이 저술한 우리의 고전이다. 목민관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저술로, 조선후기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졌음에도 각 고을의 목민관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열중하고 있음을 한탄하며, 이를 개선하고 그들에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