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무교대
수령직은 반드시 교체가 있기 마련이다. 교체되어도 놀라지 않고 벼슬을 잃어도 연연해해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존경할 것이다
벼슬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이 옛사람들의 뜻이었다. 교체되고서 슬퍼한다면 수치스럽지 않는가?
2. 돌아가는 행장
맑은 선비의 돌아
목민심서를 완성하였으며 『흠흠신서』, 『아언각비』 등의 저작을 내놓았다. 또한 회갑을 맞이해서는 자찬 묘지명을 지어 자신의 생애를 정리하기도 하였으며, 북한강을 유람하여 여유있는 생활을 보내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신작, 김매순, 홍석주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토론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
목민심서〉가 저술되었다. 권두에 목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와 목민을 책임진 지방수령들의 기본자세가 얼마나 숭엄해야 할 것인가 하는 목민의 뜻을 밝힌 자서가 있다. 내용은 부임(赴任)·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이전(吏典)·호전(戶典)·예전(禮典)·병전(兵典)·공전(工典)·진황(賑荒)
목민심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다산 정약용이 저술한 우리의 고전이다. 목민관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저술로, 조선후기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졌음에도 각 고을의 목민관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열중하고 있음을 한탄하며, 이를 개선하고 그들에게 공
1. 정약용과 목민심서목민심서의 저자 다산 정약용은 스스로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제법 문자를 알았다'고 회고했다. 9세에 어머니를 여의었고, 10세부터 과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침 아버지가 벼슬을 하지 않고 있는 동안에 경전과 사서, 고문을 매우 부지런히 읽었으며, 또 시율을 잘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