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 산업화 속에서 소외당한 농촌의 현실을 바라보고, 이문구가 어린시절의 회상을 통해 근대화의 물결로부터 잊혀졌거나 없어진 공간으로서 농촌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이문구 특유의 문체를 제시함으로써 그것이 지닌 문학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다.
민주적 발전에 장애가 될 정도로 벌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산업화과정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현상들은 문학의 경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화시대의 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시기의 문학은 한국의 사회변화와 그 갈등양상을 곧바로 문학의 영역에 끌어들이고 있다.
따른 6․25라는 엄청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시작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60년대 4․19라는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유혈의 민주혁명으로 막이 열렸다.
실상 시에 있어서는 50년대에 이미 분단의 비극과 사회현실의 모순 및 부정부패에 대한 비판의식이 표출되고 있었다. 따라서 4․19는 문학, 특
론을 살펴보고, 2. 탈식민주의 비평의 실제에서 고인환의 비평문을 중심으로 이
문구 『관촌수필』에 나타나는 탈식민주의 요소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 후 고인환
의 같은 비평문의 이전 텍스트였던 황석영 『손님』에 대해서 살펴본 뒤, 그 외의 탈 식민주의 문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3.
문학적 시도로 나타난다.
70년대에 들어 민중의 삶과 정서 특히 근대화의 과정에서 점차 해체되어 가는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정서를 시화한 시인으로는 김준태를 들 수 있다. 그의 시집『참깨를 털면서』의 시들은 시인 자신의 고향인 농촌의 모습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풋풋한 민중적 정서를 투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