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대를 이어 1970년대에도 유신 체제를 통해 여전히 지속되었다. 1960년대 활동했던 많은 작가들이 여전히 1970년대에도 활동하고 있었으며, 1970년대 들어 등장한 신세대 작가군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점에서 본다면 1970년대문학은 1960년대의 연속이며, 그 연장선 아래 있다고 할 수 있다.
1960, 70
년대 중반부터 관심사가 되었던 문학의 현실참여 문제는 참여․순수의 양분법적 대응논리를 벗어나게 되었으며. 당대 현실의 문제와 문학의 지향을 둘러싼 여러 가지 방향의 논쟁을 낳게 된다. 민족문학론, 리얼리즘론, 상업주의론, 농민문학론, 민중문학론, 노동문학론 등으로 이어지는 비평활동
한국 사회에서는 1970년대의 정치적 상황 변화와 산업화 경향에 따라 급격한 사회 변동을 체험하게 된다. 문학은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과 첨예한 정신적 대립을 노정한다. 1970년대 이후 한국 소설이 보여 주고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산업화 과정에서 드러나기 시작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에 적극적
민족국가의 수립을 향한 낭만적 열정 위에서 민족주의를 지향하기도 하였다. 문학의 역사는 의식의 역사와 나란히 가므로, 세계문학과의 동시성 확보를 향한 걸음걸이란 동시에 세계사의 보편성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960년대의 문학은 4.19라는 시민혁명의 의의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4.
Ⅰ. 4․19 혁명과 민족현실의 발견
1. 60년대의 시대적 성격
1) 민족․민주주의의 선봉에 선 미완의 혁명 - 4․19
1960년의 서막을 연 4․19혁명은 자유의 쟁취와 수호라는 점에서 시민적 민주주의를 지향할 뿐만 아니라, 자주적 통일 민족 국가의 수립을 향한 낭만적 열정 위에서 민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