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에서 또 하나 주목되어야 할 시적 노력은 시조 부흥론이다. 주로 중인지식계층에 의해 명맥을 이어온 시조는 일본 식민주의에 대항하여 한국적인 것을 발굴하고 지킨다는 명목 아래 한국 지식인들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지적 제스처에 불과하던 시조를 정당하게 예술적 차원으
한국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혼란한 1920년도를 정화 한용운, 김소월
40년대~90년대에 이르는 넓고 활발한 활동
친일행적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는 미당
서정주
이념의 도구가 되어버린 문학
사회주의
1920년대 중반에 신경향파 문학이 대두되고 카프의 결성을 계기로하
문학에서 사회적 감각을 의식적으로 배제하고 현실 비판적 기능을 정지해 버림으로써 그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40년대 이르러 문학에 대한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모더니즘이든 또는 순수 서정시든 그 모두가 거의 불가능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윤동주의 시에서는 오히려 저
문학 형식으로 인식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전통 시조 연구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수 있었다.
3. 1930년대의 시적 경향
1930년대는 여로 모로 순수 서정의 시대였다. 한국의 현대시에서 시적 언어와 시 정신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가능해진 이 시기에는 일본 군국주의의 확대와 함께 만주 사변에서부
변신한 작가라고도 말할 수 없다. 물론 박태원은 50여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남에서나 북에서나 꾸준히 작가로서의 외길을 걸어오며 작품 활동을 해왔기에 상당히 다양한 장르와 성격의 작품들이 한 작가의 작품 세계에 공존하는 특징을 보인다 김진석, 한국모더니즘 소설연구, 국학자료원, 2015.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