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사이의 경계선도 유동적인 것으로 만들어온 것이다. 물론 모든 문학 갈래는 어느 정도는 다른 갈래의 속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소설만큼 그 정도가 심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는 소설이 ‘완결되지 않은 현재(현실)’와 최대한의 접촉 영역을 갖고 있는 갈래였다는 것과 관련되는 특징이다.
문학에서 민중에 대한 관심은 이미 카프의 프로 문학과 해방기 문단의 민족 문학론 등의 존재에서 잘 드러난다. 그런데 70년대에 와서 민중이 중요한 소재로 떠오르게 된 것은 60년대 이래의 성장 위주의 근대화 정책이 초래한 사회 전반 구조적 모순의 심화, 이에 따른 민중 생존권의 위협, 노동자와 농
갈등과 대립을 낳게 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들은 그 당대의 문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산업화시대의 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 1970년대 문학의 전반적인 흐름과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문학에서 보이는 시대상에 대해 고찰해보도록 하겠다.
이 모든 가능성들을 없애버렸다.
이렇게 세워진 군사정권은 ‘근대화’의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면서 국가주도의 경제 성장 정책을 밀고 나갔다. 후진국의 권위주의 권력은 ‘문화정책’ 보다는 ‘경제정책’에 중심을 두듯이 박정희 정권은 ‘개발’의 논리를 앞세우며 ‘독재’를 정당화했다.
종류와 춘향전의 근원설화들을 알아보고 작가연구와 등장인물, 배경, 주제등 춘향전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로써의 춘향전과 현대적으로 변모된 춘향전을 소설과 대중매체로 나누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춘향전의 문학사적 위상을 끝으로 연구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