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나라는 세계 4강이고, 한국과 북한도 경제력과 군사력 면에서 세계 10위권 주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만의 경제력과 군사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부침과 관계 변화는 동북아 지역 정세 자체
미국의 반응은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의 '조문 외교'보다는 격이 떨어지지만, 김정은 후계체제를 지칭하는 '새로운 리더십'에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히면서 혼란 없는 권력 이양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미·중의 행보는 외교적 제스처로만 그치지 않고 있다. 키워드는 '식량'
3. 미국의 대한반도외교정책미국은 제 2차 대전의 종전과 더불어 한반도를 분할점령하고 미소냉전이 시작되면서 반공주의와 군사적 봉쇄정책을 통하여 한반도를 동북아의 전진방위기지로 삼아 미군을 주둔시키면서 공산주의 팽창을 막아왔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생했을 때 미국이 한국전에 참
미국, 러시아와 중국, 러시아와 일본의 관계를 기존의 긴장관계로부터 우호적, 또는 이완된 관계로 전환시켰으며, 이것은 각국이 동북아지역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군사적 수단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주로 정치적, 경제적 수단에 의존하게 만드는 상황이 도래하였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
'지배주의' 및 '패권주의'로부터 자율성
을 확보하려는 자주외교를 내세움으로써 김일성 정권의 공고화를 추구하였다.
중 ․ 소 분쟁과 이에 따른 중 ․ 소간 대북 견인경쟁의 심화는 북한의 상대적 자율
성을 심화시켰고, 그 결과 북한은 중국과 소련의 대한반도정책이 북한의 입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