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동아시아 언어
‘동일한 언어의 사용’은 엄밀한 의미에서 민족의 성립 근거로 인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역사상 민족의 주거주 지역으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았던 구성원들은 대개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민족단위’는 ‘언어단위’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 사실이
차가운 이성과 어두운 신들
마르크스주의는 민주주의의 쇠퇴에 대한 예상을 포함하고 있었다. 19세기의 자유주의 역시 그랬다. 마르크스주의의 미래상은 좀 어두운 편이었다. 즉, 부르주아는 민족단위를 고수할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귀족계급에 맞서 왕실과 제휴함으로써 민족국가를 건
민족의원’의 원칙에 따라 실시하였다. ‘과학의거일민족의원’의 원칙은 첫째, 어떤 특정 민족이 공동언어, 공동지역, 공동경제생활, 공동문화를 가진 공동체라는 민족 형성의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가의 기준과, 두 번째, 개개의 민족들이 독단적인 민족단위로 존재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가
민족으로 분류하고 있다. 첫째, 어느 특정한 민족이 (1)공동언어, (2)공동지역 (3)공동경제생활, 그리고 (4) 공동문화를 가진 공동체라는 민족형성의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가, 둘째, 개별 민족들이 독자적인 민족단위로 존재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는 위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