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정희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두고 다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그는 군사혁명을 통해 나라를 구하고 한국적 민주주의를 실현한 성군으로, 그리고 조국 근대화와 자주국방을 실현한 부국강병의 아버지로 칭송되는 한편, 군사 쿠데타와 삼선개헌 및 유신체제를 통해 민주주의를 압살한 독재자로
공업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길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당시 우리 노임은 달러로 환산했을 때 국제 경쟁력이 없었다. 1964년 초만 하더라도 시간당 노임은 일본이 미화 56센트, 한국이 약 16센트였다.(도표참고)
♢도표
환율과 노임
<자료:한국현대사3,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풀빛>
기존의 소위 ‘근대화론’의 설명과는 상반된 결과로, 주변부 국가의 경우 경제 성장이 특정 시점까지는 오히려 독재 체제를 유발/강화하는 경향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한다. 기예르모 오도넬(Guillermo O'donnell)은 관료적 권위주의 이론을 통해 이 같은 의심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시도한다.
근대화였다. 그 영향은 경제영역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한국사회 전체에 비가역적 변화를 초래했다. 현재의 한국사회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이러한 변화의 결과이자 과정이다. 이 과정을 주도한 것은 5?16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를 정점으로 한 일단의 군부 세력이었다. 이들은 ‘조국근대화’, ‘
Ⅰ. 서 론
현대 정치사에 있어서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없이는 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박정희가 현대 한국정치사에서 미친 영향을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세종대왕 이후 현대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박정희는 1961년 5.16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