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이 위기를 한 개인이 어떻게 해결해 가느냐에 따라 성격이 다르게 형성된다고 보았다. 만약 각 위기에서 맞는 갈등을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긍정적 요소가 자아에 확산되어 건강한 자아발달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갈등이 불만족스러운 방향으로 해결되어 나간다면 자아
단계에서는 새로운 윤리와 새로운 갈등을 만나게 된다.
60세나 70세가 되었을 때에 전 단계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업이나 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어 자아통합감을 이루고자 할 때 그것이 장애가 된다.
그는 성인기 이후 노년기까지 이룩해야 할 발달과업과 극복해야 할 위기를 세 가지로 묘사하고 있다.
Ⅰ. 에릭슨의 성격발달단계와 과업
1단계 : 신뢰감 대 불신감(trust vs. distrust : 0~1세)출생부터 1년 6개월 사이에 아이들은 기본적인 신뢰감 대 불신감의 위기를 경험한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고 믿을 수 있다고 느낄 때 아기들은 부모에 대한 기본적 신뢰감을 발달시키며, 어떤 경우이건 아기들은 자기의
발달
친밀감 vs 고립감
성인초기
개인이 명확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한 후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융합 할 수 있을 때 친밀감 발달
생산성 vs 침체감
중년기
생산적인 성인은 다음 세대를 지도하는 역할을 함
자아통합감 vs 절망감
노년기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왔고 죽음의 불가피함을 받아들
자아실현을 기꺼이 계속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죽음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그런데 이 통합은 반드시 한 개인의 인생 여정이 긍정적이고 성공적일 때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노년에 경험되는 후회와 절망에 직면하여 그러한 궁극적인 절망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통합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