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V.I. 모이세예프의 기사 “교훈적인 경험(소련과 북한의 경제 협력)”에서 소북 관계의 특징은 비판적인 위치에서 검토되었으며, 협력 과정에서 일정 분야에서의 방법과 노력의 전문화 혹은 집중화, 그리고 북한에서의 수출 생산 발전에 관한 과제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북
방북이 실현된 것을 계기로 북․일 간에는 수교를 위한 본격적 교섭이 전개되었다. 1991년 1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이루어진 정부간 수교교섭은 북한 핵 개발 의혹과 이른바 납북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인 ‘이은혜’ 문제가 제기되면서 결렬되었다. 그 후 북일 수교교섭은 중단상태에 있다가 2000년이
방북이 실현되는 등 사회‧문화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만약 이러한 적대적 협력이 서로간의 이해에 의해 확대되고 심화될 경우에는 이념적으로는 체제의 성격을 달리하더라도 정치‧군사적 측면에서도 부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평화적 공존”의 시대가 남북관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