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제문화권 답사 동기
백제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공주(웅진),부여(사비)는 정복한 자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그 흔적조차 철저하게 지워버린 슬픈 과거를 안은 채 공주와 부여를 가로질러 흐르는 백마강은 세월을 너머 아무 말 없이 마냥 흐르고 있다.
내가 백제문화 탐방을 처음 다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 하고 관광상품화 시키려는 노력들이 지자체를 중심이로 이루어지고 있어 동시대 문화유적인 신라문화 관광지에 버금가는 관광지로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이번 답사에서는 관광지로써의 역할 구축 가능성을 알아보고 백제의 문화를 돌아봄으로써 역사의 숨겨
문화와 뛰어난 외교와 기술을 자랑하던 나라가 왜 후발주자 신라에게 지고 말았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었다.
우리는 그렇게 백제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 그리고 백제의 마지막을 확인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부여가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주제와 답사지가 정해지고, 사전조사에 들어갔다. 사
왜 백제는 송파 지역을 선택했을까?
우선 지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일대는 사방을 둘러봤을 때 기껏 높아봐야 구릉 정도의 고지대가 드문드문 있을 뿐 평탄한 들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수리시설이나 농업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에 땅의 면적과 농업 생산량이 비례하는 측면을 볼 때 여기
유적(王宮理遺蹟)은 발굴 조사 결과 백제 후기 무왕(武王, 600~641)과 관련된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익산은 2004년 고도(古都)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고도(古都)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7월에는 충남 공주, 부여의 백제문화유산과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