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지속 또는 재조정을 통해 동북아에서 미국의 국가이익이 훼손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다. 이 경우 거대 중국의 출현은 미국에게 동북아에서의 전략 구도를 재설정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북한이 추구하는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은 일본의 역할 팽창을 부추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방미로 고위급 협상이 개최되어 역사적인 북미 공동코뮈니케가 발표되었다. 북한과 미국은 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전면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해 가기로 하였다. 공동성명은 북미 간 현안 전반을 빠짐없이 언급하고 있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양국은 핵, 미
『북·미관계』
Ⅰ. 북·미관계의 시기별 전개과정
1970년대 이후, 북한은 민족문제와 군사문제를 분리하여 바라보았다. 지배담론에서 여전히 반미․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긴 하였지만, 북한은 이제 북미관계를 군사적 안전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주목하였다. 탈냉전 시기 이루어진 남북한
관계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최근 한반도는 북한의 핵문제를 위한 6자회담이 결렬되고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분단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경직된 상태이다. 특히 1994년 핵위기 이후 가장 큰 위기로 평가될 만큼 북미
북미제네바합의는 이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북한핵개발을 억지하기 위한 목적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경수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공사기간의 지연, 재원충당, 송배전망 건설, 북한의 과거핵활동의 규명문제, 경수로핵심부품의 북한이전에 따른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