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외교정책』1995
. 북한의 외교정책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외무성 내의 엘리트들의 변화와 실질적인 역할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북한의 외교정책 결정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소련과 중국의 외교정책 결정과정을 비교분석해보겠다.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비록 당장의 가시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장기적으로 남북 경제협력은 북한으로 하여금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과 가치와 같은 관념적 요인에 영향을 주어 개혁・개방을 유도 할 수 있다.
좋은 사례로서 구소련의 몰락은 엘리트 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그렇다. 개혁·개방 노선을 지지하는 권력 엘리트들의 충원, 일관되고 과감한 개방 노력 등이 동반되고 경제체제의 모순과 개방정책의 다양한 제약조건들이 동시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핵 문제를 포함하여), 북한 경제의 미래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한&북한동포’ 기사에 의하면 ‘부자(父子) 세습’과 관련해서는 김정일의 실제 부인 역할을 하는 김옥과 이제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차남인 김정철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거나, 김정남이 비록 해외를 떠돌지만 중국 등의 후원을 업고 국내에 복귀할 것이라는 등 갖가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