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은 소련의 정책을 배경으로 공산당의 남북분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만한 인물을 등용했는데, 그것이 중국공산당 밑에 조선공작단을 만들어 귀국한 김일성 등의 빨치산 그룹이었다.
- 김일성은 평양의 소련군위사령부부사령 직함으로 북조선에 들어오게 됨.
북한지역에 군을 진주시킨 소련의 통제와 관리를 받게 된다. 북한지역에 단독정부를 수립하라는 스탈린의 지령(1945.9.20)에 따라 소련은 1945년 10월 북한지역을 관할할 중앙행정기구와 당 차원 지원 조직의 구성을 위해 북조선 5도 인민위원회를 설립하고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결성을 지원하였다. 이
체제가 당적 차원에서 확립되었다.
2.사회주의 분열과 주체노선의 천명
북한은 한국전쟁이후부터 1957년까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야 했고 서서히 모스크바의 획일적 지배로부터 이탈해 나가고 있었다. 김일성은 김일성의 중공업 우선주의에 대한 문제 제기와 소련의 말렌코프식 경제정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