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에 대한 올바른 연구 방향은, 이와 같이 분단문학사를 극복하고 민족문학사의 동질성과 총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북한문학사의 시기구분은 학자들마다 조금씩 이견이 있으나 그 큰 틀은 광복 후~ 전쟁 전까지의 시기, 해방을 위한 전쟁의 시기, 전후 복구 건설
수 있다.「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북한에서 체험했던 살벌한 테러리즘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인간접목」은「나무들 비탈에 서다」에까지 이어지는, 전쟁의 참상과 그 상처의 극복과정을 문제삼고 있는 작품으로서 전후의 상황을 직시하고 있는 작가의 폭 넓은 관점과 휴머니즘 정신이 더욱 돋
북한의 시문학이 감당하지 못하였던 다채로운 시 세계가 펼쳐진다. 다른 하나는 혁명전통의 강조이다. 이 시기에 이르러서 일제하 항일혁명운동에 대한형상화가 많아지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이었다.
이 시기의 작품은 주로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누
전후 문학의 특질을 이룬 것이었는데, 이는 전쟁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법 없이는 불가능했던 까닭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실험적인 새로운 기법과 언어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에 대한비판도 얼어나게 되었는데, 선우 휘의 <불꽃
시 한 것은 그에게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한국문학의 현대적 해석 19 - 최인훈 (이태동 지음 1999年 서강대학교 출판부)
흔히 우리들은 최인훈을 반사실주의자라고 말한다. 물론 우리들이 사실주의의 한계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의 작품은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