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베트남공산당이 시장경제를 처음 도입한 것은 2차 경제 5개년 계획(1975~1980)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면서 부터이다. 1954년 프랑스를 물리치고 사회주의 건설에 매진했던 베트남공산당은 70년대초 미국을 물리친 후 다시 사회주의 건설에 본격 나서게 된다. 중화학 공업에
경제지원이 필요했기에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없었다. 중소분쟁이 격화되면서 북한은 점차 중국을 편들었다. 김일성을 비롯한 조선노동당 간부들은 중국공산당 출신이고, 또한 6.25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린 중국의 입장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런데 1964년부터 전면전으로 확대된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남(월남)을 사회주의계획경제체 제로의 통합시도, 집단농장을 통한 자급자족의 농업정책 추진, 남부의 자본주의 상업 활 동 전면 중지 등의 사회주의 통제경제정책을 시행했으나, 주민들의 호응부족과 계속된 가뭄으로 실패 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캄푸치아 침공 및 중국과의 무력충돌,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여러 국가들에게 경제적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구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를 외치다 결국 사회주의 체제마저 해체되었고, 북한은 경제개혁의 잇따른 실패로 체제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과 베트남은 자본주
제 하에서 북한의 개혁은 추진되고 있으나, 이러한 개혁이 과연 아버지 세대처럼 수포로 돌아갈지 혹은 성공적으로 끝나서 중국처럼 사회주의적 개방정책이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지수인 상태에 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김정은 체제가 지금까지의 북한의 체제보다는 훨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