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보다도 더 직접적인 것이었다. 유가의 입장에서 보자면 불교는 요순의 도와 대립하는 오랑캐의 술(術)이었다. 그러나 불교는 중국본토문화에 의존하는 태도를 보이며 유가의 도덕론등의 가치관념을 수용하였고 대승불교의 자비관념으로써 유가의 인애사상과 견주어 점점 전파되어 나갔다.
대한 주도권이 상실되어지고, 대신 강력한 제후들이 서로 패권을 다투기 시작했는데 이 시대를 춘추시대라고 한다. 이들 가운데 특히 유력한 강대국이 춘추5패로 압축되었고 그러다 B.C 400년경에 들어 서면서는 전국시대로 바뀐다. 춘추시대에는 독립국을 인정한 채 블록 형식으로 패권국가를 형성했지
중국은 인도와 문화적 수준이 거의 대등하였다. 제자백가의 사상을 통하여 나름대로 정립되어 사상체계와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는 중국의 문자와 문화에 의해 역경, 재해석되었고 유교, 도교 등과 대립, 투쟁, 상호침투를 하면서 많은 변용을 낳는 한편, 중국 특유의 불교체계로 전환케
만들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교는 영광의 시대를 맞았다. 그러나 유교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큰 이유는 고도의 철학성을 갖춘 불교와 도교의 성행일 것이다. 또한 유교가 무신론에 기초함으로써 인간의 한계와 인간의 이기주의에 큰 도움을 줄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한 연구에 있어서 3대 종교 -즉 유교, 불교, 도교-와 관련한 연구는 필수불가결하며 종교의 사회적 현상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보고서의 본론에서는 이들 종교들이 어떻게 발생 또는 전래되었는지 살펴보고, 각 종교의 교리와 가르침은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