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성에 대해 서사구조, 등장인물과 주제의식, 사회상과의 결합 측면에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줄거리
최낭은 경주 남촌(南村)에 사는 무학생(武學生) 헌(獻)의 무남독녀로서 일찍이 부친을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사는 요조숙녀였다. 그러나 갑작스레 조정으로부터 선대(先代)
작가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보는 행위는 그리 마음 편한 일도, 또 유쾌한 일도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며, 게다가 그들의 발길이 잠시 머무는 곳들도 음습하고 어둡기 짝이 없다.
이러한 우리의 관심은 그 인생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잉태해
.
우리는 이러한 『금강』을 비극성에 초점을 맞추어 먼저 구조적 성격이 어떻게 비극성을 드러내는지 알아보고 역사적 인물과 허구적 인물이 어떻게 비극성을 발현하고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극을 넘어서는 희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Ⅱ-1.『금강』의 구조적 성격과 비극성
지금까지 수업 시간에 이루어졌던 토론에서는 『햄릿』을 주로 성격비극이라는 전통적인 비평방식으로 다루었다. 그에 의하면 『햄릿』의 비극성은 우유부단함과 같은 햄릿의 성격적 결함에 의한 복수지연에서 비롯한다. 오늘날 햄릿이 우유부단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그는 혼자만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