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낭전의 비극성에 대해 서사구조, 등장인물과 주제의식, 사회상과의 결합 측면에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줄거리
최낭은 경주 남촌(南村)에 사는 무학생(武學生) 헌(獻)의 무남독녀로서 일찍이 부친을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사는 요조숙녀였다. 그러나 갑작스레 조정으로부터
비극은 모두 서양문학에 대한 피상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후 ‘희극이 없다’는 인식은 충분히 극복되었지만 ‘비극이 없다’는 인식은 오히려 강화되었다. 김병국은 ‘비극문화결여론’을 주장하면서 비극문학의 결여를 한국문학의 특징으로 보고 있다. 김병국, 『한국고전문학의 비평적
비극성 등이 깊이 있게 분석되었다.
또한 주제와 관련하여 작가가 어떻게 현실을 인식하고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에는 심치열 심치열,「운영전의 서사체계와 주제의식」,『어문연구』, 1996.
, 조현우 조현우,「몽유 서사의 현실 인식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Ⅰ. 개요
희곡(drama)은 시나 소설처럼 문학의 한 장르이다. 그러나 제반 문학의 장르와는 다르게 무대상연을 전제로 한 여러 가지 특수성과 제약을 가지고 있어(순수한 문학 장르라기보다는) 문학성과 연극성의 이원론적 입장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희곡이란 말은 영어로 ‘play' 혹은 ’drama'라고 불리
고전적 예술이 창조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바이마르 시대의 예술적 실천에서 우리는 위의 두 경향을 볼 수 있다. 즉 [빌헬름 마이스터]는 첫째 경우에 해당되고, [헤르만과 도르테아]는 둘째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물론 괴테와 쉴러는, 특히 쉴러는 둘째 경우에서 예술 본연의 길을 찾으려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