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 비하여 모든 면에서 뒤진다는 것을 뜻한다. 확실히 지중해세계를 지배하던 전성기의 로마에 비하면 비잔틴을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비잔틴제국이나 그 문화를 이러한 시각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
로마제국이 붕괴한 뒷 자리에 성립한 유럽, 이슬람
문화적인 차이를 많이 발견할 수 있는 현실과 유럽사에서 비잔틴제국이 제외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다.
동로마로서의 비잔틴제국과 서로마로서의 서유럽은 분명히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이들의 역사가 흘러갔던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생각처럼 처음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제국은 이슬람권의 종주국으로 자리하게 된다. 셀림 1세의 뒤를 이은 술레이만 대제는 오스만 제국의 최고 번성기를 이뤄, 헝가리와 동유럽 일부, 이라크를 정복하고 모로코를 제외한 북아프리카 전체를 통합하였다.
이런 오스만 제국의 세력 확장은 14~16세기의 문화 혁신 운동인 르네상스와 유럽인들
제국으로부터 동방 정교회와 비잔틴 분화를 수용해서, 독특한 문화가 생겼지만, 13세기 초에 몽골에 의해서 정복되어 킵차크한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키예프 루시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모스크바 대공국은 몽골 지배 하에서 루시가 한에 납입하는 공납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고, 나중에 점차 실력
비잔틴문화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미술이다. 6세기에 유스티니아누스제에 의해 건조된 성 소피아 대성당과 그 내부의 화려한 상징적이고 신비로운 모자이크 벽화는 새롭고 독창적인 비잔틴미술의 시작이었다. 비잔틴의 종교미술은 그리스의 그것과 팔레스타인 및 시리아의 동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