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
박용철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는 사람들.
버리고 가
울음을 우는 곳」에서도 발견된다.지용은 황소의 울음소리를 금빛으로 칠해 놓은 것이다.금빛이라는 시각언어 때문에 우리는 그 울음소리를 무게로 달 수가 있고 느릿느릿 걷는 황소의 걸음과 몸짓의 내면성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심지어는 금빛이라는 그 말에서 우리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朴趾源박지원의 『熱河日記열하일기』
-「도강록」, 「심세편」, 「산장잡기」
1. 사상 및 주제
- 성리학에 대한 비판
· 국경을 넘을 때는 짐 수색이 매우 엄하였다. ‘구종들에게는 웃옷을 풀어 헤치기도 하고, 바짓가랑이도 내리 훑어보며 비장이나 역관에게는 행장을 끌러본다. 대체 수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