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나라, 트랜지스터와 함께 전자 제품의 나라 일본, 소니의 나라 일본. 그들만의 문화를 탄생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어령씨는 세계가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했을 때 일본은 반대로 '축소'를 지향하면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갔다고 주장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
시가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이었다면, 그 뒤로 이어진 후기의 시는 바깥에 머물러 있던 시선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린 결과로 보인다. 특히 자아에 대한 존재론적 탐구와 회귀의 시선이 돋보이는데, 이것은 또 다시 ‘죽음’과 연결된다. 죽음을 인간이 태어난 본성 그대로 돌아가는 것, 즉
시’가 등장하게 된다. 신시는 하늘의 것과 땅의 것의 중간적 위치에 있는 상징적인 마을이고, 이곳에서 천인(환웅)과 웅녀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비로소 단군이 태어난다. 이는 인간이 하늘과 땅을 화합시키는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단군은 두 세계의 화합속에 태어난 축복받은 왕이다
시인들을 접하게 되었다. 모든 시인들과 소설가, 화가, 음악가들, 평론가 등 모든 예술가들을 존경했으며, 또 실망하기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절망하고 다시 일어섰다고 한다. 발레리의 시중에 ꡐ바람이 분다/살아 봐야겠다ꡑ를 늘 가슴에 숨겨두고 꺼내보곤 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중 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최고로 개발한 시인이며, 작가요 번역가였다.
섬세한 언어로 절성의 시상을 표현한 그의 문학적 업적은 혹은 타고르와 비교되고, 혹은 사라져 버린 그의 호적처럼 계승자가 있을 수 없는 독존의 경지로 찬탄되기도 하며 88편의 주옥같은 시를수록한 <님의 침묵>이 한국인의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