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사이버 상에서의 ‘성’을 이야기 하기, 그 시작점
1인 1PC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른바 정보화 시대의 도래라는 말은 어쩌면 이미 묵은 말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발달은 사이버공간이라는 또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현재의 사이버공간
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이 간과할 리 없으며, 그 결과 포르노는 인터넷에서 가장 풍부한 컨텐츠로 자리 잡았고, 성인사이트나 음란사이트 등의 성 관련 사이트가 사이버공간을 도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과 관련된 현상들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찾기 위한 해방 운동의 차원에서 접근하여 이에 저항하는 이론이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단일한 이론이나 체계로 파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른 모든 인권운동이나 사회운동이 그러하듯 페미니즘 역시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정의도 각기 다를 수 있다.
‘21세기의 마인드’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러한 마인드를 더욱 가속화시킨 것은 바로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그 특유의 익명성, 개방성, 비선형성, 자율성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로 첨단 기술을 제공하였으며, 어느덧 모든 문화는 사이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사이버 문화는 실재 공간의 성적 위계 관계를 해소할 힘이 되어줄 것인가. 아니면 인터넷은 현실의 반영일 뿐이거나 더 나쁘게는 현실을 옭아매는 더 굵은 쇠사슬이 될 것인가. 이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위해 우리가 찾아본 많은 자료들은 일차적인 논문을 벗어나서 책이나 장편의 형태가 되면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