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에 발간된 북한의 공식문헌에서 '전쟁은 그 본질에 있어서 특별한 폭력수단에 의한 어떤 계급의 정책의 연장'이며, '일정한 정치적 및 경제적 목적을 위하여 서로 다른 사회계급 또는 나라들 사이에 벌어지는 조직적인 무장투쟁'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공식적인 전쟁개념 규정이다.
군사부문에 높은 관심을 갖는 김정일의 전쟁관을 요약하면 전쟁은 인류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고, 제국주의를 향해 평화를 갈구하지 않고, 상대가 전면전쟁을 해오면 전면전쟁으로 대응하며, 무기 만능주의를 부정하고 인간을 중시하며, '외로운 이리'의 자위를 철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를 김정일
인한 한반도에서의 긴장고조 등 우리의 안보는 북한정세와 함께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정세를 알아보고 6자회담의 전망과 북한의 과학기술정책 등이 한국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대한 북한의 기본인식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적대관계가 존재하는 한, 제국주의자들과의 전쟁은 불가피하며 대남 적화를 위해 적극적인 폭력무장혁명을 역설하고, 민족해방전쟁이라는 구호 아래 한반도에서 야기될 수 있는 전쟁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의 개념을 정리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군사력 건설계획 및 미북관계 변화 등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Ⅱ. 한반도군비통제(남북군비통제)의 필요성
사상 초유의 남북한 정상회담은 남북한 관계사에서 일대 전환점이었다. 그 후 남북한간에는 장관급회담, 국방장관회담, 이산가족 상봉, 장기수 송환, 경제지원 등 화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