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국면을 다섯 개로 나눌 수 있다. 북한이 남한 전역을 석권했던 제1기(1950년 6월 25일~ 9월 중순),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을 시작으로 국제연합군이 반격하여서 한·만 국경까지 진격하여 북한 정권 붕괴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제2기(1950년 9월 중순~10월 하순), 중국군이 참전과 국제연합군이 후퇴하던
데는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는다. 남한과 북한의 대립은 지금도 동북아시아를 세계에서 가장 군사적 긴장이 높은 지역으로 만들고 있으며, 한반도는 여전히 돌발적인 요인들로 인해 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사는 곳이다. 물론 동계올림픽에서의 단일팀과 남북정상회담 등을 볼 때
한국에서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냉대 속에 살고 있고, 이를 견디지 못해 재입북, 또는 제 3국으로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탈북민에 대한한국사회의 편견과 남북 분단으로 생긴 비극적인 사건들을 읽으면서 남한 사회가 탈북자에 대한 우월감과 차별의식을 버리지 않는 한 통일은 아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