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으로, 배우자선택조건 선호도에 대해서 60-70년대와 80-90년대, 그리고 2004년 현재의 이화여대 사회심리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생각을 비교해 보면서 배우자선택조건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연하남-연상녀커플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우리의 결혼관에 대한 현재주소를 파악해 보
커플이 존재하였는데 데릴사위 제도의 한 유형인 예서(豫婿)와 이를 계승하여 고려시대 원나라에 보냈던 공녀제도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행한 조혼풍습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이렇게 오래전에 존재한 연상연하 커플은 시대적․사회적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현상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의 생애 유업률의 그래프 곡선은 M자형을 띄게 된다. 연애에 있어서나 결혼에 있어서나 후자의 자리가 아닌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여성의 독립적인 개체의 모습을 띄게 된 것이다. 이는 연상연하커플이 증가 하는 것에 가장 큰 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회나 주변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재산문제 등으로 인한 자식들과의 마찰을 고려해 노인들은 정식결혼보다는 동거를 택하거나 재산의 일정액을 배우자에게 준다는 것을 미리 못 박는 일종의 계약 결혼이 행해지고 있기도 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계약결혼이 윤리적 문제를 안고
변화
3-1. 동거에 대한 기존 논의
우리사회의 동거에 대한 기존 논의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노동자나 저소득층의 혼인 형태에 대한 심층적 연구에서 동거를 혼인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 동거는 혼인 의사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결혼에 준하는 관계이며, 이들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