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화비평가의 한 사람인 프레드릭 제임슨이 1982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적 지식인 16인과 진행한 10개의 인터뷰를 시기순으로 엮은 책으로, 20세기의 온갖 문화적 산물에 대한 제임슨의 왕성한 탐구와 ‘문화적 맑스주의자’로서 그가 열정적으로 수행해온 지적 작업의 면모를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사회·문화적비평은 작품의 미학적 질이나 창조적 솜씨를 충분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예컨대 작품 속에 서로 얽혀 있는 모티브들, 상징들의 여러 가지 뜻, 내용과 형식의 상호의존, 억양과 강조의 미묘한 파동 등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사회·문화적비평은 그보다 모든 문학작품이 우리로 하여금
개략적으로 인상주의적 비평이 된다는 것이다.
- 문학 작품 위에 너무나 많은 자료와 사실의 더미를 쌓아놓음으로 해서 작품의 형식·구조·균형 등의 미적 의미가 흐려지고, 작품의 과거성에 관심을 집중하기 때문에 그 현재성에 대한 가상이 소홀히 된다는 비난도 있다.
사회·문화적비평
문학작품을 비평하는 방법론을 역사, 전기적 비평이라고 한다. 역사적 비평의 시작을 알린 이는 17세기 드라이든과 18세기 존슨이라 할 수 있다. “드라이든은 시인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한 시대(an age)에 소속된다고, 믿었으며, 그리고 《극시론》에서 적어도 얼마간 역사적이며 비교문화적인 원리를
세기 이탈리아의 종교개혁자인 사보나롤라의 순교를 소재로 한 시극을 짓기도 했는데, 1926년 그녀의 아들이 이 시극에 서문을 붙였다.
엘리엇이 태어날 무렵, 그 가문은 54년 동안이나 미주리주에만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남부나 서부의 영향을 배제하고 뉴잉글랜드의 정치적·신학적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