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 전환의 경로와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로 작용함과 동시에 또한 공공서비스부문 대산별노조를 지향하는데 있어서 연맹 지도력과 총연맹과의 유기적 협의 속에 구획 정리를 불가피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즉, 최소한 ‘우리 노조’라고 인정할 정도의 산업, 업종별 정체성 및 단계적 통합 전망
노동조합의 자주적인 단체교섭권을 침해할 수 없기 때문이며, 후자는 상급단체의 단체교섭권은 고유의 것이고 위임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교섭에 임하는 태도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할 것인가 교섭을 회피하고 직권중재에 의존할 것인가를
노동현장 역시 여러 가지 분파활동 속에 조직활동체계, 투쟁형태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에서 산별노조운동이 갖는 특수성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제기되는 것이고 이러한 특수성을 전체 운동의 논리로 일반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 있어서의 산별노조운동은 우리사회 전
건씩 발생하여 한국의 역사상 가장 노사분규가 빈발했던 기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때의 쟁의는 노동조합의 유무나 그것의 활동수준, 업종이나 기업규모에 관계 없이 전국의 모든 업종에서 발생했다. 그리고 이 기간이 지난 후에는 1천200여개의 신규노조가 조직되었을 정도로 조합의 신규 결성이 활
노동조합(associational unionism) 조직의 적절성을 내세우기도 한다(Heckscher). 지역공동체노조는 앞에서 말한 지역일반노조의 활동방식에 있어서 사회운동의 측면이 한층 강조된 것이며, 협회나 길드 모델의 경우에는 직종별 노조에 비해 약간 더 온건하고 개인주의적인 조직문화를 수용할 필요성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