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온몸이 피로 범벅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거실에는 어머니가 죽어있다. 모든 정황은 그가 범인이라고 지목한다. 그러나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흉기인 면도칼을 발견하고 사체에 면도칼을 대는 순간 망각했던 기억이 돌아온다.
범인은 유진이었다. 그의 통금시간은 간질 때문에 9시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되려는 순간을 맞는다면 또 한편에서는 그의 의존욕구와 거절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이리하여 이 갈등이 점점 심화되면서 결과로 그에게서 자기 의심, 긴장, 분노의 도가 커져 마침내 어떠한 결정적인 순식간에 살인으로 폭발해 버린다." 고 말하였다.
그동안 익숙함에 무뎌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당연하게 ‘나에게 행복을 주는 어떠한 이벤트, 사건이 존재할 때 그순간이 바로 행복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내가 현재 내 생활을 있는 그
그러나 공교롭게도 살인 현장에 나타난 노파의 여동생인 백치 리자베타까지 죽였기 때문에 그의 의식 속에는 커다란 혼란이 일어난다. 범행 그순간부터 그는 자기가 결코 나폴레옹도 아무 것도 아니며, 손을 피로 물들은 하나의 살인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 이론은 틀림이 없었지만
그마저 범행에 이용하는 잔인함을 보이며, 자신과 같은 유형의 살인자와 친구라는 관계를 가진 지독한 살인자이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자신이 이겼다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맞서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등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는 언행을 봤을 경우 피해망상 또한 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