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벽가에 나타난 한국적 변용
삼국지연의와 적벽가
<삼국지연의>는 수호지, 서유기와 함께 중국의 3대 기서로 일컬어지며 중국의 민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저자는 나관중으로 진수의 <삼국지>를 기본적인 사료로 삼아 <후한서>, <동탁전>, <류표전>, <여이전>, <좌자전> 등에서 <
나관중은 위, 촉, 오 삼국 중 촉한 정통론이라는, 유비를 중심으로 한 인물의 편에 섰던 사람이었다. 여기에서 바로 조조를 재조명하려는 첫 번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삼국지연의에서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조조의 이미지에 반하여, 진수의 삼국지와 사마광의 자치통감에 등장하는 조조에 대한 기
삼국지의 수많은 인물들 가운데 제갈량을 조선왕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것을 토대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인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수많은 삼국지의 인물들 가운데 제갈량을 택한 이유는 난세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자신만이 가진
중국 명대(明代)의 장편무협 소설. 원말명초(元末明初)의 시내암(施耐庵)이 쓰고, 나관중(羅貫中)이 손질한 것으로 4대기서(奇書) 중 하나이다. 수령인 송강(宋江)을 중심으로 108명의 유협(遊俠)들이 양산(梁山:山東省 壽張縣 남동) 산록 호숫가에 산채를 만들어 양산박(梁山泊)이라 일컬었으며, 조정의
1. 훈민정음 창제의 의도와 의의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1443년(세종 25년)에 창제하고, 1446년(세종 28년)에 반포한 국문 문자는 우리말을 정확하게 표기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으며, 세계 문자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진다.
훈민정음이 사용되자 문학사의 획기적인 전환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