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한 사회 내에서 죽음과 생에 관한 인식은 그 사회가 처해 있는 시대와 그 사회의 주류적인 사상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과 생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은 그 사회 혹은 국가의 문화 전반을 알아보는데 상당한 시사점을 안겨다 줄 수 있다. 그러는 가운데 죽음과 생
삼년상을 치르는 혼전(魂殿: 사망한 국왕이나 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는 곳)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었다. 그런나 대부분은 빈전도감이 혼전에 관한 업무까지 함께 담당하였다.
국장의 절차는 국장도감 설치 → 빈전 마련 → 성복(成服: 상주들이 상복을 입음) → 발인(發靷) → 하관(下棺) →
삼년상을 지키는 것은 기간이 너무 깁니다.
君子三年不爲禮, 禮必壞;
군자삼년불위예 예필괴
군자가 삼년동안 예의를 행하지 않으면 예법이 반드시 무너지고,
三年不爲樂, 樂必崩。
삼년불위악 악필붕
삼년동안 음악을 연주하지 않으면 음악체계가 반드시 무너져 전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舊穀沒,
삼년상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 나라를 잘 다스린다.
국왕이 길동을 잡으라는 체포명령을 전국에 내려 전국에서 잡혀온 길동이 여러 명이나 된다. 그러나 초인간적인 길동의 도술을 당해낼 수 없었다. 조정에서는 홍판서와 인형을 시켜 길동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병조판서를 제수하여 회유하
삼년상을 치른 뒤,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의령 자굴산 명경대 밑의 암자에 들어가 1년 남짓 글을 읽었다. 그러다 처가가 있는 김해로 내려가 약 15년 동안 학문에 깊이 침잠하였다. 그리고 45세 되던 해 모친상을 당하여 역시 삼가에서 삼년상을 치른 뒤 김해로 가지 않고, 삼가에 정착하여 그곳에서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