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서정주 (1915 ~ 2000)
1915. 5. 18.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질마재마을에서 출생. 호는 미당(未堂 :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 / 아직 어린이 되지 않았다). 다츠시로 시즈오는 그의 창씨개명 시 이름. 일제시대 창씨개명해 근대교육을 받은 아버지 덕분에 비교적 유복하게 학문에 정진할 수 있었습니다
Ⅰ. 서 론
서정주는 시 활동을 시작하는 1936년 11월에 '시인부락' 편집인 겸 발행인이 된다. 따라서 그의 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시인부락' 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듯 하다.
『시인부락』은 시문학파의 기교적인 예술지상주의와 주지주의파의 비생명적인 과학성을 다같이 거부하고, 인간탐구를 지
서정주는 현대의 시인들 중에서 만해, 소월, 지용 등과 함께 가장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시인 평가에 대한 각종 자료에서 한국 최고의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 번역된 한국문학 자료 중 가장 많은 나라의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생전에 노벨문학상
생명파 시인에 해당되며 영원주의, 긍정적 낭만주의, 심미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인간 본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근간으로 삼고, 유불선 동양사상에 서양의 니체, 보들레르의 사상까지 널리 섭렵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Ⅱ. 본론 - 미당 서정주의 초기 시세계
ⅰ) 보들레
마을을 한국인의 신화가 살아 숨쉬는 마을로 불멸화한다. 그 마을에 더도는 간통 소문, 오줌발 소리, 죽어 해일이 되어 돌아온 온갖 설화와 풍문은 신화 속에서 혼백과 육신을 얻고 현실의 공간 속에서 실재와 뒤섞인다. 『질마재 신화』는 『화사집』에 이은 서정주 시의 또 하나의 찬란한 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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